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프로야구 KT위즈 황재균 선수가 5개월 열애끝에 깜짝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10일 오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통해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돼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네요"라며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재균 역시 같은 날 황재균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들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라며 지연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황재균은 "한장 집중하고 있을시기에 제 열애기사 또는 결혼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를 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1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하여 했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결혼하고픈 이상형이 있냐는 홍성흔의 질문에 황재균은 큰 고민 없이 "(이상형은 잘 모르겠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만난지 4개월 쯤 됐다"며 열애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올림픽 다녀와서 힘든 시기에 여자친구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둘은 6살 나이차로, 지연은 1993년생(30세) 서울출생이며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 ‘보핍보핍’, ‘롤리폴리’, ‘Cry Cry’, ‘DAY BY DAY’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현재는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황재균은 1987년생(36세) 서울출생이며 200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쳐 현재 KT위즈 소속 선수입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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